봄내중학교(교장:곽성수)는 안전친화적인 등하굣길을 조성하기 위한 학교 등하굣길 개선 청원 서명부를 춘천시 민원실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봄내중에 따르면 학교 교문을 향하는 도로가 한 곳뿐인 데다 크게 휘어져 있어 각종 접촉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또 언덕 위 급경사지에 위치해 비나 눈이 내리면 미끄럼 사고 우려가 컸다.
이에 봄내중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학교운영위원회, 입학 예정 초등학교 구성원, 춘천시민을 대상으로 지난달 7일부터 25일까지 서명을 진행, 총 1000여 명의 자발적인 서명을 받게 됐다.
청원이 수용되면 봄내중이 내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그린스마트학교 신축과 함께 새로운 교문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원 봄내중 학생자치회장은 “학생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한 이번 청원이 받아들여져 더 평화롭고 안전한 등하교 및 학교생활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곽성수 봄내중 교장은 “학생들이 명랑하고 쾌활하게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안전과 학습권 보장이 확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