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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지역 고령화 빠르게 진행되며 강원특별자치도 내 시·군 중 최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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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통계청 평균 연령 시·군·구 자료에 따르면 영월군 총 인구에 따른 평균 연령은 53.9세(남 52.2세·여 55.7세)로 강원특별자치도(47.1세) 내 시·군 중 가장 높았다. 영월=오윤석기자

【영월】영월지역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강원특별자치도 최고령 시·군으로 기록됐다.

지난 8일 통계청 평균 연령 시·군·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영월군 총 인구에 따른 평균 연령은 53.9세(남 52.2세·여 55.7세)로 강원특별자치도(47.1세) 내 시·군 중 가장 높았다.

영월군과 인접 지역인 평창과 정선도 각각 53.7세(남 52.3세·여 55.2세)와 53.6(남 52.1세·여 55.1세)세로 도내에서 각각 세 번째와 네 번째로 높게 집계됐다.

또 도내에서 가장 낮은 원주시 43.8세(남 42.6세·여 45세)와 춘천시 44.5세(남 43세·여 45.8세)보다 각각 10.1세와 9.4세 차이를 보였다.

영월군은 2019년 51.1세(남자 49.3세·여자 53.1세), 2020년 51.8세(남 50세·여 53.7세), 2021년 52.6세(남 50.9세·여 54.5세), 2022년 53.2세(남 51.5세·여 55.1세) 등 매년 0.6에서 0.7세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국 평균 연령은 44.6세(남 43.4세·여 45.8세)이며 광역 단체 별로는 세종특별자치시 38.2세(남 37.7세·여 38.8세)로 가장 젊었고, 전남이 48.1세(남 46.1세·여 50.1세)로 나타됐다.

안태섭 영월군이장협의회장은 “영월군 평균 연령이 매년 0.7세 증가한다고 가정 하면 8년 후인 2032년에는 60살까지 늘어 나게 된다”며 “중앙 정부에서는 저출산, 고령화 등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중앙집권화에 따른 지방 소멸 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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