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유림 한국미술협회 강릉지부 부지부장이 22번째 개인전을 개최했다.
강유림 부지부장의 제22회 개인전 ‘Unfamiliar Gaze 낯선 시선’이 지난달 30일 강릉 제비리 미술관에서 개막했다.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개인전에는 150호 대형 작품, 소품 등 30여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이시대의 최전선에서 살아가고 있는 여성들, 마주하는 낯선 타인의 시선을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오늘과 마주하고자 한다. 그 삶 속에 감추어진 복잡한 내면의 속삭임에 집중한다.
강 부지부장이 그리는 얼굴은 타자로서의 자신을 응시하는 데서 시작한다. 이것들은 자신을 타인의 시선으로 응시하며 공감하고 공유하는 감정들로서 낯선 시선으로 바라보는 순진한 욕망의 파편들을 이어놓은 모음집이 될 것이다. 강 부지부장은 “전시장에서 마주한 인물들을 통해 동시대 실존의 고뇌를 갖고있는 우리 모두가 위로받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유림 부지부장은 1995년부터 인물을 주제로 현대를 살아가는 시대의 초상들을 표현해 왔다. 줄곧 낯선 이름의 타인을 통해 여성을 다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