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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디지털 관광주민증 9만명 돌파 … 이용률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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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률 1위는 화촌면 ‘알파카 월드’
20개 관광시설서 입장료 할인 제공
자연과 체험 어우러진 관광지 추가

◇알파카 월드 사진=본사 DB

【홍천】 홍천군의 ‘디지털 관광주민증(이하 디지털 관광증)’을 발급 받은 인원이 6개월 만에 9만명을 돌파했다. 지역 내 체류 시간과 방문 횟수를 늘릴 관광지를 추가로 발굴하는 것이 과제로 꼽혔다.

3일 군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홍천의 디지털 관광증을 발급 받은 인원은 9만 4,288명으로 정주인구 대비 141%에 달했다. 디지털 관광증은 관광 자원을 매개로 소멸 위기 지역의 생활 인구를 늘리기 위해 정부가 도입한 일종의 명예 주민증이다.

홍천을 대표하는 소노 비발디파크, 알파카월드, 가리산 레포츠파크, 동키 마을, 휘바 핀란드, 자라바위 오토캠핑장 등 6개 사업장이 군과 제휴를 맺고 사업장 내 20개 관광시설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외지인들이 디지털 관광증을 활용해 가장 많이 이용한 홍천의 관광자원은 ‘알파카 월드’였다. 이용률이 55%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화촌면의 체험형 동물원으로 입장료 20% 할인 혜택을 제공 중이다.

2위는 팔봉산의 ‘자라바위 오토캠핑장’이었다. 디지털 관광증 발급자에게는 군민과 동일한 할인율을 적용해 이용 요금을 받고 있다. 3위는 소노 비발디파크의 ‘루지 월드’였다. 소노 비발디파크는 루지월드 뿐만 아니라 오션월드, 스키장 스키리프트, 롤러월드, 관광 곤돌라, 스노위 랜드에서도 디지털 관광증 발급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 중이다.

군은 20개 관광시설의 이용률을 전반적으로 높이면서, 인기 있는 관광 시설을 추가로 발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남용우 군 관광문화과장은 “자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관광지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홍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내년에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천 가리산 레포츠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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