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테크노파크(원장:허장현·이하 강원TP)는 2024년 횡성군의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켜 인구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2024년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군·구 연고산업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시행하는 사업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올해 6개 사업(완전경쟁(횡성군, 태백·영월, 고성군 3개 사업), 기금연계(강릉시, 평창군, 홍천군))을 유치, 각 지자체별로 인구소멸 극복을 위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해당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인구소멸 대응기금’과 연계해 지역의 인구소멸을 극복할 수 있는 기초지자체 주력산업을 육성, 인구 유입 촉진과 인구 유출 방지를 기대하고자 기획됐다. 본보는 2024년 횡성군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 지원사업의 소개와 지원기업의 성과를 2회에 걸쳐 보도한다.
■2년간 13억여원 투입, 8개 주요특화작물 활용 기업 지원=강원TP가 주관하고,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참여하는 ‘횡성군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은 2년간 13억3,600만원 자금(국비: 8억7,000만원, 강원도: 2억5,000만원, 횡성군: 2억1,600만원)이 투입된다.
횡성군의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8개 주요특화작물(한우, 더덕, 찐빵, 토마토, 절임배추, 쌀, 잡곡, 사과)을 활용한 전·후방 관련 기업을 지원해 인구소멸을 극복하는 것이 목표다. 프로그램은 △사업화지원(시제품·제품고급화, 디자인 개선, 지식재산권획득, 국내·외전시회 참가) △패키지 지원(2개 이상 사업 통합지원) △혁신화성장촉진(기술혁신 접목을 위한 사업화 컨설팅 지원) △인식개선교육(외국인 및 기업맞춤형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1차년도 사업은 횡성 농·식품 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화(기초체력확보) 및 기업역량 강화을 중점으로 프로그램을 구성, 운영했다. 내년에는 횡성군 농식품 산업 육성을 위한 시장진입(판매확대)과 시장확대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 지역특화산업 활용 식품산업 육성을 통해 지원기업 매출 69억원, 신규고용 32명 달성이 목표다.
■올해 신규고용 15명, 지원기업 매출 35억5,000만원 성과=2024년 횡성군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은 21개 기업에 약 3억6,000만이 지원돼 신규고용 15명, 지원기업 매출 35억5,000만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또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태국 전시회 지원으로 신규시장 개척에 성공했다.
‘2024년 횡성군 시군구 연고사업 육성사업’ 성과보고회가 11~12일 웰리힐리파크에서 개최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사업성과 발표, 기업 우수성과발표, 지역기업의 마케팅 트렌드과 전략강화 특강 등이 진행된다. 또 내년도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허장현 강원TP 원장은 “2024년도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전국 20개) 중 도내 6개 사업이 선정되는 큰 성과를 거뒀다”며 “각 사업별로 지자체의 인구소멸 대응기금과 연계, 지역 주력산업 활성화로 인구소멸을 극복할 수 있도록 사업을 운영할 것이며,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낄 수 있게 현실감 있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공동기획: 강원테크노파크·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