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릉지역위원회가 김진태 지사 도정보고회 참석 독려 문자를 보낸 강릉시축구협회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민주당 강릉지역위원회는 지난 25일 강릉시축구협회를 기부행위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강릉시축구협회는 지난 24일 산하 축구동호회 임원들에게 김진태 지사 도정보고회에 팀별 20명의 회원이 참석할 수 있도록 독려해 달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태 지사는 오는 28일 강릉아레나에서 도정보고회를 앞두고 있다.
해당 문자에는 “우리 협회에서는 각 팀별 20명 이상 참석하기로 협의됐다”며 “해당 행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경우 약 1,000만~2,000만원의 예산 지원이 예정돼 있다. 팀별 참석 인원(20명)에 미달할 경우 불이익이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기준 인원을 준수해달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문자는 참석 인원 확보에 따라 예산 지원이 이뤄질 수 있고, 기준 인원에 미달할 경우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는 취지로 해석될 수 있어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강릉시축구협회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지난 24일 열린 동호회 단장 회의에서 보고회에 참석해 예산 지원을 요구해 보자는 의견이 나온 것”이라며 “참석 인원이 많아야 요구 사항을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이 같은 내용으로 문자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자 보낸 것을 뒤늦게 알았다. 20명 이상 참석 여부에 따라 예산 지원이 약속됐거나 불참 시 불이익이 있다는 얘기는 전혀 아니다”라며 “예산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현장의 요구를 잘 전달해 보자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