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속초시가 차세대 교통시스템인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을 완료했다.
이를 계기로 속초시의 좁은 면적과 한정된 도로공간으로 인해 발생하는 도심 교통혼잡을 해소하는 등 ‘똑똑한 교통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16일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지난 2년동안 총사업비 34억을 투입해 추진한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에 대한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능형교통체계는 교통수단과 교통시설에 정보‧통신‧제어 등의 지능형 기술을 접목해 여행자에게 교통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동성‧안전성‧편의성을 향상시키는 차세대 교통시스템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요 구간에 온라인 신호제어기 118개소, 스마트교차로 11개소, 도로전광판 2개소, 교통정보센터 시스템을 구축했다.
온라인 신호제어 시스템은 기존 현장 교통신호제어기를 통해 신호를 운영하는 방식에서 교통정보센터 기반 제어체계가 구축돼 교통정보센터에서 최적 신호주기를 제공한다.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은 주요 교차로 방향별 CCTV 설치 등 교통정보의 자동 수집체계를 조성, 도로전광판 등을 통해 교통 소통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시는 연계사업으로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스마트횡단보도‧스마트폴 등 스마트시티 솔루션 구축사업도 2025년 1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병선 시장은 “속초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교통시스템을 고도화해 대중교통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등 고도화된 교통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