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문화재단이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상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재단은 춘천지역의 빈집과 빈 상가를 문화예술 활동공간으로 재창조한 ‘살롱 프로젝트’로 지난해 11월 2024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인 프로젝트는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문화·예술 교류 거점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재단은 ‘살롱 프로젝트’에 참여한 건물 소유자들(김대수·김은주·김재진·문정구·윤성호·이유미·허미영 씨)과 함께 상금 100만원을 강원특별자치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 지역과의 연대를 공고히 했다. 기부금은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종훈 이사장은 “살롱 프로젝트는 단순히 공간의 재활용을 넘어 지역 사회 문제를 문화적으로 해결하고자 시도한 사례이며, 이번 수상과 기부를 통해 나눔의 의미를 지역사회에 더욱 확산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