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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구성하는 10대 원주시의회서 상임위 4개 체제 운영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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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회의동 15일 준공…상임위 회의실 4개 들어서
차기 의회서 조례 개정 통해 상임위 늘릴 가능성 제기
기존 의회동 회의실은 리모델링…의원 '1인 1실' 가동

◇오는 15일 준공을 앞둔 원주시의회 회의동. 상임위원회 회의실 4개가 들어선다. 원주=허남윤기자

【원주】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통해 구성될 제10대 원주시의회가 4개 상임위원회 체제로 운영될지 주목된다.

시의회는 오는 15일 회의동을 준공한다고 밝혔다. 시의회 의회동 바로 옆 주차장 부지에 들어선 신축 회의동에는 상임위 회의실 4개가 들어서게 된다.

현재 9대 의회까지는 행정복지와 산업경제, 문화도시 등 3개 상임위를 운영 중이다. 여기에 의회 운영위가 별도로 운영 중이다.

현재 시의원은 총 24명, 시의장을 제외한 23명의 의원들이 3개의 상임위에 7~8명씩 배정돼 활동 중이다.

상임위가 하나 더 늘어날 경우 현 상황 기준으로는 각 상임위 별로 5~6명씩 배정되는 구조다.

상임위 증설을 위해서는 조례 개정이 우선돼야 한다. 일단 현 9대 의회에서는 조례 개정 가능성이 낮은 편이다.

◇오는 15일 준공을 앞둔 원주시의회 회의동. 상임위원회 회의실 4개가 들어선다. 원주=허남윤기자

이 경우 새롭게 구성되는 10대 전반기 의회에서 조례 개정에 나선 후 후반기부터 적용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현 상임위를 쪼개서 4개로 나누는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을 우려하고 있다. A의원은 "상임위원회 구성은 시청 조직과 맞물리는 문제여서 단순히 국(局)을 나누는 의미 이상의 대원칙을 수립해야 한다"며 "인구 증가에 따른 시의원 증원을 통해 자연스럽게 상임위를 확보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 의회동은 리모델링을 거쳐 기존 상임위 회의실을 의원 집무실로 개조, 본격적인 의원 1인 1실 체제로 전환된다. 도내 기초자치단체 의회 중 유일하게 2명이 한 방을 쓰는 시의회는 그동안 의원 역량 강화와 심도있는 민원 논의 등을 위해 1인 1실 전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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