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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RISE 비전·계획 확정…대학에 45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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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E 기본계획 최종 확정…미래산업글로벌도시 계획 연계
첨단산업 육성, 인재 양성, 창업지원, 청년 정주요건 조성
주요 대학에 연 900억씩 5년 지원…지역 발전과 시너지

강원특별자치도가 올해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 원년’으로 삼고 도내 주요 대학에 5년 간 4,500억원을 공격적으로 투자한다.

그동안 대학재정 지원사업은 교육부가 직접 주관해왔으나 올해부터 지자체와 대학 주도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강원자치도는 지난해 강원인재원을 ‘강원 RISE 센터’로 지정하고 ‘도-대학-강원 RISE 센터’ 삼각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강원 RISE 기본계획은 도지사, 대학 총장, 교육감, 경제‧산업계 대표, 언론계 대표 등이 참여한 강원 RISE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학-지역이 함께 만드는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를 비전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 계획은 지역 주도 대학지원을 위한 5년 단위 전략·계획으로 대학별 현장 소통간담회, 정책 포럼, 대학‧시군‧혁신기관 회의 등을 통해 지역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했다.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종합계획의 5+1 첨단전략산업 육성(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에너지·미래차·푸드테크·ICT)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18개 시·군의 특성화 발전 계획도 포함했으며 청년들의 지역 정주여건 조성, 수요 맞춤형 핵심인재 양성, 강원형 핵심산업 육성 등 3대 혁신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주요 단위과제로는 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 시·군 특화산업고도화 및 스케일업, 대학 혁신을 통한 청년 인재 양성과 창업 지원 확대, 지역의 다양한 문제 발굴 및 해결을 위한 대학-지역 협업 플랫폼 구축‧운영, 외국인 유학생 지역 정주 지원 등을 담았다.

도는 연간 900억원(국비 83%, 지방비 17%)씩 5년 간 총 4,5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는 3월 중 사업 선정을 위한 공모에 착수해 4월까지 최종 선정을 완료하고 상반기 내에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김진태 지사는 “2025년을 RISE 사업 구축의 원년으로 삼고 도‧대학‧강원 RISE 센터 간 삼각협력체계를 중심으로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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