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강원본부(본부장: 박정규)는 중소기업 지원자금(C2자금) 874억원을 도내 중소기업 856개(지난해 11월 배정 기준 )에 지원해 4,384억원의 시중은행 대출 금리가 경감됐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은행 강원본부의 ‘중소기업 지원자금’ 현황 및 평가에 따르면 업종별 지원금액은 제조업 503억원(57.6%), 서비스업 303억원(34.7%) 등의 순이었다.
업체수 기준으로는 서비스업 영위업체가 55.6%(476개)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 37.3%(319개), 농·림·어업 4.2%(36개), 건설업 2.6%(22개) 등이었다. 업체당 평균 배정액(배정액/업체수)은 제조업 1억5,800만원, 서비스업 6,400만원, 농림어업 1억1,00만원, 건설업 6,800만원, 기타 4억3,500만원이었다.
지원대상 대출의 평균 대출금리는 4.36%로, 자금 지원에 따른 평균 금리경감폭은 0.54%였다. 이에따라 지원기업들은 연간 약 24억원의 금융비용을 아낀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은행 강원본부는 “C2자금 운용은 도내 기업의 금융비용을 경감하고 필요한 부문에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해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C2자금 지원효과 제고를 위한 한도 확대, 절차 간소화 등의 개선 필요사항에 관해 본부와 면밀히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