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 조사에 춘천출신 인사가 투입돼 눈길을 끌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윤 대통령 조사에 투입된 검사는 이재승 차장과 이대환 부장이다. 오후 1시30분까지 2시간30분 동안 이재승 차장이 수사관 1명과 함께 윤 대통령을 조사했고, 약 1시간의 휴식을 거쳐 오후 2시40분부터 이대환 부장검사가 신문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이대환 부장은 춘천고(65회)로 한양대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34기로 공수처 수사기획관, 특별수사본부 부장검사, 공소부 부장검사 등을 지냈다. 그동안 채 상병 사망 사건 및 수사외압 의혹, 윤 대통령 직권남용 혐의, 전현희 권익위원장 유권해석 부당개입 의혹 등을 수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