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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탄소 포집·활용 메가프로젝트, 과기정통부 예타 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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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 삼척시, 강릉시, 삼표시멘트, 한라시멘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컨소시엄 참여
국비 1,520억원 등 총 1,900억 원 규모 시멘트 배출 탄소 활용, 포집 및 전환기술 실증 추진

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국회의원은 24일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강릉시, 삼표시멘트, 한라시멘트 등으로 구성된 '강원 컨소시엄'의 'CCU(탄소 포집·활용) 메가프로젝트' 사업이 과기정통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2025년 제1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고 'CCU 메가프로젝트'를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CCU(Carbon Capture & Utilization)는 발전·산업공정 등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포획해 유용한 물질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CCU 메가 프로젝트'는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산업에 대해 CCU 기술을 실증·상용화하는 등 2030년까지 총 1,900억 원(국비 1,52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강원 컨소시엄은 지난해 10월 과기정통부의 CCU 메가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실증부지 선정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CCU 메가프로젝트가 과기정통부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이산화탄소 실증설비를 구축해 시멘트사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신제품을 생산하는 등 CCU 기술 기반의 신산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이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활용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하고 통과를 위해 관계 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하는 등 관련 기술의 상용화와 산업 촉진을 위해 힘써왔다.

이철규 의원은 “예타 심의를 거쳐 강원 영동권을 토대로 높은 잠재 가치를 지닌 CCU 기술의 실증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CCU 신산업을 비롯해 지역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사업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예타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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