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박지원 "내란 세력 준동으로 윤석열이 또다시 하는 게 아닌가 불안...이재명에 대한 기대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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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을 빨리 못 잡아들이고 헌재 탄핵심판마저도 또 지지부진한가하는 불만"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 사진=연합뉴스

속보='12·3 비상계엄'으로 국회가 탄핵소추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30일 "윤 대통령 구속 기소, 명태균 김건희 여사 관련 사실 보도, 헌재 탄핵 진행으로 뭉쳐지며 동시에 이재명 대표에 대한 기대로 희망을 갖는다"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차원에서 정국의 흐름 등 설명과 당원 교육이 필요한 때라고 건의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탄핵은 탄핵대로 민생은 민생대로, 왜 민주당은 야권 전체 포함 192 의석을 가지고도 맥이 빠졌냐'며 비난일색"이라며 "尹을 빨리 못 잡아들이고 헌재 탄핵심판마저도 또 지지부진한가하는 불만"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농사 짖지도 않은 분들이 이제라도 뭉쳐 함께 투쟁해야지 분란이면 또 패배하는것 아니냐'며 걱정 하시는 분도 있다"라며 "대선은 아직 본격적인 거론은 없고 언론이 먼저 나가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내란 세력의 준동으로 불안하게 생각하는 비중이 크다"라며 "'이러다가 윤석열이 또다시 하는 게 아닌가'하는 설마 하면서도 불안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그는 "0.73% 차로 패배한 경험이 있기에 뭉침을 기대하며 역대 대선 후보 중 호남 출신 2명, 한 분은 성공, 한 분은 패배. 박정희, 노무현, 문재인 등 영남 출신 후보를 호남이 도와 당선시켰고 김대중 전 대통령 당선 후 맥이 이어지지 못하는 것도 아쉬워한다"라며 "先後緩急(선후완급, 우선 할 일과 나중에 처리할 일을 분별한다), 즉 윤석열 재판, 헌재 인용 판결이 先急, 개헌 대선은 後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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