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후변화연구원이 12일 보다 효율적인 조직 운영과 원활한 업무 소통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기존 3실 1단 체제를 3실 체제로 간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연구부서의 경우 기존 부서명인 탄소가치연구실, 기후환경연구실, 에너지사업단을 기후정책 1연구실과 기후정책 2연구실로 재편했다. 기후정책 1연구실은 강원도정 및 18개 시·군의 기후변화 정책지원 업무를 담당하며, 기후정책 2연구실은 외부 수탁연구 및 국제 협력사업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기존 경영기획실은 경영지원실로 명칭을 변경했다. 연구원은 인력 재배치를 통해 예산 절감 및 부서 간 협업과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이충국 기후정책 1연구실장, 박수진 기후정책 2연구실장, 송명준 경영지원실장, 김진영 강원특별자치도 탄소중립지원센터장 등을 임명했다.
김동일 원장은 "개편을 통해 연구원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부서 간의 벽을 허물어 소통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