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역대급 실적·흑자 전환 성공… 강원지역 상장사 함박웃음

더존비즈온, 휴젤 등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유바이오로직스, 에이프릴바이오 흑자 전환
파마리서치는 주가 전망치 급상승

지난해 경기 불황에도 강원지역 상장기업이 역대급 실적을 올리거나,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더존비즈온(대표:김용우)은 지난해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며 사상 처음으로 연간 매출 4,000억원을 돌파했다. 솔루션 ONE AI는 출시 6개월 만에 2,000개 기업과 도입 계약을 체결했고, Amaranth 10은 신규 고객 유입과 클라우드 비중 증가로 전년 대비 168% 성장했다.

휴젤㈜(회장:차석용)도 2024년 매출액 3,730억원, 영업이익 1,663억원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비롯,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며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39.6% 성장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휴젤의 목표주가를 37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렸다.

유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백영옥)는 콜레라 백신의 유니세프 공급을 통해 매출이 대폭 성장, 지난해 영업이익이 345.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도 154억원 적자에서 지난해 249억원 흑자로 전환됐다.

에이프릴바이오(대표:차상훈)도 지난해 영업이익이 168억6,908만원으로 상장 2년만에 첫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마일스톤과 계약금이 매출로 잡히면서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강원랜드는 최근 2024년 잠정 영업실적 발표를 통해 역대 최대치인 당기순이익 4,5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카지노와 회원업장(VIP)의 매출이 전년 대비 늘어난 결과다.

파마리서치(대표:강기석·김신규)는 ‘리쥬란’을 앞세워 지난해 사상 첫 3,000억원대 매출·1,000억원대 영업이익 달성에 성공하며, 주가가 5%가까이 급등했다. 파마리서치 주가 전망치는 지난해 말 26만~30만원 수준에서 29만원~36만원으로 높아졌다.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