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화천 농산물 가공 상품화 “농가 소득 늘린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화천군, 가공식품 포장재 및 디자인 등 상품화 지원
다누리무차, 사과즙, 돌배즙, 복숭아잼 등 제품 출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설비 개선, 가공기술교육 확대

◇특허 받은 기술로 ‘다누리무차’ 상품화에 성공한 윤경순씨가 화천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제품을 만들고 있다.
◇특허 받은 기술로 ‘다누리무차’ 상품화에 성공한 윤경순씨가 화천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제품을 만들고 있다.

【화천】화천군이 농산물 가공 상품화를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농산물을 소비자 기호에 맞는 다양한 형태로 가공·제조하는 농산물 가공 상품화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원 범위는 파우치, 포장 박스를 비롯해 디자인 개발과 동판 제작 등이다.

이와 함께 지난 2020년 문을 연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의 설비도 매년 개선해 가공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끌어 올리고 있다.

올해 품질 검사실 실험 기자재를 비롯해 교반탱크, 컨베이어, 잼 충진기, 롤포장 기계, 근적외선 식품 건조기 등의 장비를 보강할 계획이다.

센터는 지난해 기준으로 7개 유형, 33개 품목의 가공식품 제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운영 첫해인 2020년 69.4톤이던 가공 물량은 지난해 156톤으로 2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판매액은 2억6,900만원에서 6억7,000여만원으로 증가했다. 5년 간 누적 생산량은 684톤에 이른다.

품목도 다누리무차를 비롯해 사과즙, 돌배즙, 아스파라거스 진액, 사과대추 진액, 양파 진액, 양배추 진액, 사과잼, 복숭아잼, 인삼·홍삼 음료 등 다양하다.

최문순 군수는 “미래 농업에서 가공과 유통, 마케팅의 중요성은 크다”며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해 소득을 더 많이 올릴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경순씨가 특허 받은 기술로 ‘다누리무차’ 상품화에 성공했다.
◇윤경순씨가 특허 받은 기술로 ‘다누리무차’ 상품화에 성공했다.
◇특허 받은 기술로 ‘다누리무차’ 상품화에 성공한 윤경순씨가 화천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제품을 만들고 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