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내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원주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구자열 전 강원도지사 비서실장과 곽문근 원주시의회 부의장 등이 잇따라 워킹그룹을 통해 지역 발전 전략을 제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 전 실장이 이사장을 맡은 원주내일연구원은 23일 상지대 본관 5층 대강당에서 ‘위기의 시대, 일상 회복을 위한 패러다임 대전환’을 주제로 ‘2025 시대전환 원주포럼’을 개최했다. 유기준 상지대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황도근 상지대 교수, 윤정기 (주)디알텍 회장 등 전문가 발표 통해 지역 정체성과 역할, 청년과 시민의 더불어 사는 삶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구 이사장은 “4년간 지역사회의 여러 문제를 위한 연구에 매진했고, 대학과 함께 이를 공유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지난 22일 곽문근 시의회 부의장은 원주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열린 상원포럼 발대식에서 이사장으로 추대됐다. 상원포럼은 '아이들에게 더 나은 도시를 물려주자'는 기치를 내걸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를 수행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날 노병철 상지대 대학원장과 도자연학습원장안 현각스님의 주제발표에 나섰다. 포럼에는 140여명의 임원이 침여한다.
곽 이사장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현실적인 친환경 도시 조성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상원포럼의 목표"라며 "미래 세대에게 좋은 선물을 선사하겠다.”며 강한 포부를 밝혔다.
이번 양 측의 포럼에는 송기헌(원주을) 국회의원과 여준성 더불어민주당 원주갑 지역위원장, 원창묵 전 시장 등이 참석, 당 차원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