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펫코노미 시장서 주목받는 강원기업

고성 펫푸드 브랜드 '동해형씨'
해외 펫 페스티벌에서 제품 완판
춘천 바디텍메드 올해 반려동물 진단사업 본격화

◇지난해 열린 ‘싱가포르 펫 페스티벌’에 참가한 고성 펫푸드 전문기업 ʻ동해형씨’.

◇춘천 강아지숲

반려동물 관련 산업인 ‘펫코노미’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지역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고성 프리미엄 펫푸드 브랜드 ‘동해형씨(대표:김은율)’는 지난해 열린 ‘싱가포르 펫 페스티벌’에서 동결건조 간식 ʻ이스트릿’을 비롯한 모든 제품을 완판하며 페스티벌에 참가한 200여개 글로벌 업체 중 ʻ부스 어워드 베스트 4’에 포함됐다.

또 펫산업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 ‘강한소상공인 글로벌 TOP 10’ 선정되기도 했다. 동해형씨는 싱가포르 진출을 시작으로 홍콩, 필리핀, 일본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서고 있다.

춘천 현장진단 전문업체 바디텍메드(대표이사:최의열)는 올해 반려동물 시장을 겨냥한 진단사업을 본격화한다. 업계에 따르면 바디텍메드는 자사 동물진단 제품과 관련해 미국 업체와 공급 계약 마무리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망이 탄탄한 현지 동물진단 업체에 OEM 방식으로 납품하는 방식이다. 바디텍메드의 동물진단은 현장 방식으로 병원 방문 당일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견 테마파크인 춘천 강아지숲은 한국관광공사가 이달 공개한 ‘댕댕 여행 지도’에 포함됐다. 반려견 박물관, 운동장, 산책로, 수영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매년 방문객이 늘어나는 등 지역의 반려견 명소로 급부상 중이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32년 152억 달러(약 2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는 등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