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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국토청, 강원권 굴착공사장 지하안전 특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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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6월13일까지 기관합 동 점검 나서
우기철 앞두고 도내 지반침하 취약지 15곳 대상

◇지난 2월11일 강릉시 포남동 한 주상복합아파트 공사장 인근에서 가로 10m, 세로 5m, 깊이 1m가량의 침하가 발생했다. <강원일보 DB>

최근 전국 각지에서 지반침하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강원특별자치도 내 건설현장에 대한 특별점검활동이 펼쳐진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6월13일까지 강원권 굴착공사장을 대상으로 ‘지하안전 특별대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터널 등 지하굴착을 수반하는 철도건설공사와 강변·도심지 등 지반침하 취약지역 15곳이다.

원주국토청은 한국도로공사, 지하안전협회 등 전문기관과 합동점검반을 꾸려 우기철 사고 예방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우천 시 현장관리와 상하수도관 등 시설물 정기 점검 여부, 흙막이·차수공법 시공 적정성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또 국토안전관리원과 함께 지반탐사를 통해 지반붕괴 위험성도 선제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공사중지나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동민 원주국토청장은 "최근 연속된 지반침하 사고로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으로 이번 점검활동을 시작으로 지하안전 관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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