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원지역 말라리아 환자 3명…올해 감염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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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4월 국내 감염자 총 55명

예년보다 빠르게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 3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1월~4월 발생한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강원도 3명을 포함해 총 55명이다. 2024년 같은 기간 32명보다 11명이나 많고 최근 10년간 동기 대비 최다 수준이다.

국내 말라리아는 일반적으로 5월부터 감염병을 매개하는 중국얼룩날개모기의 개체수가 급증하며 6∼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을 보인다. 반면 올해는 이른 시기부터 감염이 진행되고 있어 방역 등 사전 예방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말라리아는 삼일열 원충에 감염된 얼룩날개모기류 암컷에 의해 전파되는 삼일열 말라리아다. 열대지방의 열대열 말라리아와는 달리 치사율은 낮은 편이나 오한, 발열, 두통, 심한 피로 등 증상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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