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강원영상위 지원 ‘아침바다 갈매기는’ 백상예술대상서 수상

제61회 백상예술대상 ‘구찌 임팩트 어워드’
강원영상위원회 지원으로 강원 곳곳서 촬영

◇박이웅 감독. 사진=제61회 백상예술대상 캡쳐

강원영상위원회 지원작 ‘아침바다 갈매기는’이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침바다 갈매기는’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구찌 임팩트 어워드를 수상했다.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는 구찌 임팩트 어워드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 중 사회 문제를 조명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메시지를 담은 작품에게 수여된다.

박이웅 감독의 ‘아침바다 갈매기는’은 어촌마을에서 발생한 실종사건을 바탕으로 지방 소멸, 빈부 격차, 이주민 등의 사회 문제를 다뤘다. 양양·강릉·동해·삼척·인제 등에서 촬영된 작품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뉴 커런츠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박이웅 감독은 “지난해 11월 영화가 개봉했는데 일주일 뒤에 계엄이 터져서 제 영화가 개봉한지도 모르는 분들이 많다. 이렇게 상을 받으면 한 분이라도 더 봐주실 수 있다는 생각에 조금 더 기쁘다”며 “2008년에 처음 시나리오를 쓴 뒤 오랫동안 간직한 이야기가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혼신의 연기를 해주신 윤주상, 양희경 선배님과 이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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