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영월 맞춤형 바우처 택시, 배차 지연 감소 등 교통 약자 이동 편의 개선하며 큰 호응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영월군은 지난달부터 맞춤형 바우처 택시 이용현황 조사 결과 평균 배차시간과 배차율이 각각 감소 및 증가하는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불편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영월】영월 맞춤형 바우처 택시가 배차지연 감소 등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개선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맞춤형 바우처 택시 이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평균 배차시간은 감소하고 배차율은 증가하는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 불편 문제가 해소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역 교통약자 등록인원 500명 등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 장애인 콜택시 평균 배차시간은 바우처 택시 도입 전 21분35초에서 14분18초로 7분17초 단축됐다.

또 전체 이용건수 중 10분 이내 배차비율은 61.3%에서 69.3%로 8% 증가,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향상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군은 지난달부터 휠체어 이용 및 자발보행이 어려운 장애인과 그 외에 장애인 등이 장애인 전용 콜택시(10대)와 지역 내 98대의 바우처 택시(비휠체어 이용자용)를 구분해 이용하는 바우처 택시 제도를 도입했다.

특히 바우처택시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바우처택시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에게는 월 5만원(영월농협 바우처택시 신규카드 별도 발행)을 지원하는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안진서 안전교통과장은 “교통약자가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장애인 당사자뿐 아니라 가족들의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제도 정착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교통약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개선의 여지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