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로타리의 한철’ 전주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언급

횡성서 촬영…김소연 감독 ‘로타리의 한철’
한국단편경쟁 부문서 ‘심사위원 특별언급’

◇영화 ‘로타리의 한철’ 스틸컷.

김소연 감독의 ‘로타리의 한철’이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언급’ 작품으로 선정됐다.

7일 전주국제영화제에 따르면 ‘로타리의 한철’은 한국단편경쟁 부문서 심사위원 특별언급됐다. 원주영상미디어센터 제작지원으로 완성된 작품은 횡성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영화는 한평생 작은 슈퍼를 운영하며 살아온 60대 남성 한철의 삶을 풀어내며 심사위원과 관객들의 호평을 얻었다. 주인공 한철이 고향에 돌아온 아들 종수와 부딪히며 겪는 우여곡절은 우리 사회의 단편을 담아냈다.

심사위원회는 “올해 한국단편경쟁 부문은 시대의 균열 속에서 길어 올린 사회적 질문과, 사적인 기억을 향한 섬세한 시선이 나란히 호흡한 해였다”며 “단편영화가 여전히 가장 생생한 질문의 장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한편 영화제와 함께 열린 제17회 전주프로젝트에서는 춘천 출신 장우진 감독이 영화 ‘우주의 흔적’으로 쿠뮤필름스튜디오상을 수상했다. 전주프로젝트는 전주국제영화제가 영화산업과의 연계 강화와 영화제 기능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한 산업 프로그램으로 독립영화 발굴 및 제작, 해외 진출 과정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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