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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초에서의 겨울’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서 매진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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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차 모두 전석 매진 뜨거운 관심
오는 10월 국내 개봉 속초서 시사회

◇영화 ‘속초에서의 겨울’ 포스터.

【속초】속초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 ‘속초에서의 겨울’이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매진행렬을 보이며 흥행을 예고했다.

속초시에 따르면 영화 ‘속초에서의 겨울’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지난 2일, 3일, 7일 등 3회의 모든 회차가 전석 매진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영화는 스위스 작가 엘리자 수아 뒤사팽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속초의 작은 펜션에서 일하는 청년 수하가 프랑스 작가 얀 케렁을 만나며 겪는 내면적 갈등을 담았다.

차분한 겨울의 속초 풍경을 배경으로 섬세한 감성과 인물의 심리를 미장센으로 녹여내며 “2025년 주목해야 할 프랑스 영화, 추운 속초 겨울을 배경으로 고립된 두 사람의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감탄이 나올 만큼 신비롭다” 등의 호평을 받았다.

원작 소설 ‘속초에서의 겨울’은 출판 이후 작가가 2016년 속초에서 북콘서트를 열어 속초시민에게 익숙한 작품으로 기억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속초에서 시사회를 개최, 영화에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홍희재 시 시민소통과장은 “이번 작품은 속초의 맛과 멋, 정서를 수준 높게 풀어낸 영화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 속초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속초시가 문화도시로서 더욱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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