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횡성 친환경농업관리센터 구축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횡성군은 2026년까지 친환경 청정사업의 일환으로 ‘친환경농업관리센터 구축사업’에 15억원의 한강수계기금을 지원받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친환경 청정사업은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 및 주민 지원 등을 목적으로 수질오염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횡성지역 농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횡성 친환경농업관리센터 구축사업은 지난 2023년 친환경 청정사업에 응모하여 선정됐다. 현재 사업의 기본 및 실시 설계를 진행 중으로 올해 12월 착공해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친환경농업관리센터는 노후된 농업기술센터의 종합분석실을 대체하게 되며 농약 안전성 분석, 가축분뇨 부숙도 검사 등 법정 의무 업무를 포함한 과학영농분석 업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또 센터는 농업인 교육장과 과학영농분석실을 한 곳에 배치해 농업인들이 분석 의뢰 및 상담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비료 및 농약 사용 저감을 위한 친환경농업기술 보급 교육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 한강수계 하천에 유입되는 비점오염원 20% 저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종완 횡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한강수계기금을 확보함으로써 친환경농업관리센터 구축을 위한 안정적인 재원을 마련하게 됐다”며 “사업을 통해 한강수계 수질환경 보전은 물론 농업인 소득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