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국악으로 전하는 가족愛…춘천시립국악단 ‘아부지’

춘천시립국악단 제7회 정기공연 ‘아부지’
장르와 시대 넘나들며 국악의 감동 전해

◇춘천시립국악단이 8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7회 정기공연 ‘아부지’를 개최한다.

춘천시립국악단이 8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7회 정기공연 ‘아부지’를 개최한다. 어버이날을 맞아 열리는 이번 공연은 세대를 아우르는 국악의 감동을 전한다.

최윤필 연출가와 이유라 예술감독은 ‘국악으로 전하는 부모님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주제로 장르와 시대를 넘나드는 풍성한 무대를 마련했다. 춘천시립국악단의 기품 있는 몸짓으로 막을 올리는 공연은 국악의 선율을 다채롭게 변주한다. ‘난감하네’로 큰 사랑을 받은 소리꾼 조엘라가 무대에 오르며, 박양순의 깊은 판소리가 감동을 전한다. 국악가수 김시원, 타악그룹 타고, 국악밴드 우주를 비롯한 예술가들도 함께 올라 화려한 무대를 완성한다.

◇춘천시립국악단이 8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7회 정기공연 ‘아부지’를 개최한다.

총 3부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1부에서 ‘회심곡’, ‘어머님 은혜’, ‘부모은중경’ 등 감사와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무대를 펼친다. 2부에서는 ‘매화타령’, ‘태평가’, ‘강원도 장타령’ 등 민요의 흥겨움이 울려 퍼지며, 3부에서는 조엘라의 ‘난감하네’, ‘아버지’, 김시원의 ‘홍시’, ‘막걸리 한 잔’, 박양순의 판소리 ‘심청가 中 추월만정’ 등 국악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무대가 이어진다.

이유라 예술감독은 “가슴 한편 접어두었던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국악 선율에 담아 전하고자 한다”며 “웃음과 눈물, 감동이 함께하는 무대를 통해 효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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