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개최되는 제24회 유니마총회와 춘천세계인형극제를 앞두고 춘천시와 (재)춘천인형극제가 7일 준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유니마(국제인형극연맹)는 1929년 체코 프라하 세계 인형극 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결성된 유네스코 산하 공식 국제기구다. 올해 유니마총회는 60개국, 200여 명이 방문하고 춘천세계인형극제는 100여 개 팀, 1,000여 명의 예술가들이 도시 전체를 축제로 물들인다.
이날 보고회는 행사 추진 현황과 부서별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축제를 고품격 문화도시 도약과 천만 관광시대 개척의 발판으로 삼고 있다. 방문객 목표는 20만 명으로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으로 설정됐다. 축제는 인형극 공연, 퍼펫카니발, 인형극 아트마켓, 유니마 심포지엄 등 전시 및 체험 행사가 어우러지는 대형 문화예술행사로 구성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제24회 유니마총회와 춘천세계인형극제는 춘천의 문화 역량을 세계에 알릴 기회이자 도시의 문화 정체성을 새롭게 정의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기회를 열어 품격 있는 문화도시의 면모를 세계에 보여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