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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다자녀·한부모가정 자녀에 대학 등록금·생활자립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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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70명에게 100~170만원 차등 지원

【속초】속초시는 8일 지역 내 다자녀, 한부모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5년 대학에 진학한 신입생 70명에게 등록금과 생활자립금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대학 진학 초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청년들이 학업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지원대상은 속초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가정 중 소득기준 등의 자격요건을 충족한 대학 신입생이며, 가정의 유형과 상황에 따라 차등 지원됐다.

다자녀가정 둘째 이상 자녀에게는 최대 100만원, 한부모 가정 대학 신입생에게는 생활자립지원금 170만원이 지급됐다.

속초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등록금과 생활비 등 필수지출이 집중되는 시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앞으로도 다자녀 및 한부모 가정에 대한 정기적 지원과 함께 더욱 촘촘하고 지속가능한 복지체계를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박재훈 시 교육가족지원과장은 “속초시는 앞으로도 가족 유형이나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교육의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정책기반을 강화하겠다”며 “특히 양육부담이 큰 다자녀 및 한부모 가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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