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속초시보건소, 찾아가는 노인결핵검진 실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속초】속초시보건소는 대한결핵협회 강원특별자치도부와 연계해 12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인결핵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신체·사회·경제적 사유로 의료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노인층의 결핵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마련됐다.

검진은 오는 21일까지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재가복지센터 등 지역 내 감염취약시설 16곳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보건소는 이동식 흉부 엑스선 촬영 장비를 통해 실시간 감염 여부를 판독하고,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객담 추가검사 등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결핵은 주로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는 질병으로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거나 식욕 저하, 전신 쇠약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하고 당뇨 등의 만성질환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의 노인층은 결핵에 감염될 위험이 더욱 커 주의가 필요하다.

박중현 속초시보건소장은 “면역력이 저하된 65세 이상 어르신은 조기에 질병을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매년 1회 결핵검진을 꼭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