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양구소방서는 8일 소방서 소회의실에서 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 확산을 막은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지난달 양구군 일대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초기 진화와 인명 대피에 기여한 4명이 유공자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수상자는 박태영, 고승순, 김종학(방산남성의용소방대원), 전소현씨다. 양구군청 건설과 소속인 박태영·고승순씨는 지난달 16일 양구읍 도사리에서 산불 예방순찰 중 화재를 발견하고 적극적인 초기 진화에 나서 큰 피해를 막았다. 김종학씨는 지난달 17일 방산면 소재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발견하고, 신고 후 소화기 4대를 활용해 진압하는 한편 주변 인원을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전소현씨는 지난달 20일 양구읍 한전리에서 차량화재를 발견하고,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고 2차 피해를 차단하는 데 기여했다.
용석진 양구소방서장은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헌신한 시민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