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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기대감에 강원 아파트분양전망지수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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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산업연구원 8일 5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 발표
강원권 지난달 대비 10%포인트 오른 80으로 기록

◇주택산업연구원 5월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

6·3 대통령 선거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원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가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8일 발표한 '5월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에 따르면 강원도는 지난달 보다 10포인트 오른 80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로 올 1월 분양전망지수가 하락, 3월에 58.3으로 최저점을 찍고 회복세로 접어든 분위기다.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뒀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넘으면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회원사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인 시각이 더 많다는 뜻이다.

강원권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상승 전망했다. 전국 평균 9.3포인트 오른 93.3이다. 수도권은 100선을 넘겨 107.1을 기록했고, 비수도권 평균도 9.7포인트 오른 90.3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은 금리 인하 기대감, 트럼프 발 관세 전쟁 조기종식 가능성 상승, 탄핵 사태 종결에 따른 정국 안정과 새 정부 출발과 관련한 기대감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했다.

주산연은 "6월 초 대선을 앞두고 재건축 특례법,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 민간임대주택법 개정안 등 추진 중이던 부동산 공급 확대를 위한 입법 논의들이 지연되고, 대선 결과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 부동산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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