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군 지방도 461호선 ‘화천교’ 구조물에 손상이 발생,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된 가운데 김진태 지시가 신속한 복구 및 재가설을 지시했다.
강원특별자치도 도로관리사업소북부지소는 화천시내 오거리에서 인공폭포를 잇는 ‘화천교’ 바닥판 하부 구조물에 손상이 발견돼 지난 7일 오후 6시부터 차량 운행을 전면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피해 상황을 접수한 뒤 현장 점검 결과 거더에 처짐을 동반한 휨 균열과 교각에서 세굴 현상이 발생한 부분을 발견, 차량 통제 및 우회도로 안내에 들어갔다.
우회노선은 군도15호선 대이리~배머리교~화천읍내(2.4㎞) 구간이다.
수중 세굴 조사에서는 교각 기초 지지 면적의 48% 정도 세굴이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진태 지사는 8일 최문순 화천군수와 함께 화천교를 방문, 교량 손상 부분을 점검한 뒤 “신속하고 철저한 응급복구로 통행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화천교는 1991년 준공된 구조물(길이 150m, 폭 11m)로 지난해 정밀안전진단 결과 안전등급 D등급을 받았다.
도는 이달 중 긴급보수 공사를 실시한 뒤 전면 또는 부분 통제를 결정하기로 했다. 또 재가설을 위해 실시 설계 등을 거쳐 오는 2027년 3월 착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