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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춘천시의원 “강원FC-춘천시 사태 정쟁화 해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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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춘천 홈경기 시장 출입 제한 대해 입장
“당사자 간 해결 필요, 정치권 가교 역할해야”

◇국민의힘 춘천시의원들은 8일 시청 기자회견에서 강원FC의 홈경기장 춘천시장 출입 제한 사태와 관련해 정쟁화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춘천】강원FC의 춘천 홈경기에서 춘천시장의 출입을 막은 일로 정치권의 규탄이 쏟아진 가운데 국민의힘 춘천시의원들이 “당사자 간 해결할 문제를 정쟁으로 몰고 가선 안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춘천시의원들은 8일 성명을 통해 “일련의 사건은 춘천시와 강원FC가 해결해야 할 사안이며 정치권은 이를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며 “하지만 민주당 시의원들은 춘천시와 축구 팬들의 권익은 뒤로 한 채 정쟁의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꼬인 실타래에 엿물을 끼얹어 굳혀버리는 형국이 됐고 이는 시민을 위한 것이 아닌 체육계마저 정치화하려는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하루 앞선 지난 7일 민주당 시의원들은 “팬들의 의견을 경청해야 하는 김병지 강원FC 대표가 쓴소리에 귀 닫고 권한을 남용해 갑질을 했다”며 즉각적인 사과와 대표직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노동당은 현직 지자체장의 출입 제한을 두고 “비상식적 구단 운영”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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