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포토뉴스]시민기자의 눈으로 본 강원 4월

알로록달로록 봄이 온 4월은 시선이 머무는 곳 마다 절정의 다채로움으로 우리의 마음을 홀린다. 그동안 어디 숨어있었는지 모를 화려하고 신비로운 꽃들이 따사로운 봄빛이 뇌관이 된듯 마치 폭발이라도 한 것 처럼 일순간 만개해 산과 들을 수놓았다. 겨우내 앙상했던 나무에도 새롭게 피어난 어린 잎들이 꽃 따위에 질 새라 상쾌하고 시원한 신록을 뽐낸다. 얼루룩덜루룩 춥고 어둡던 사람들의 마음에도 따뜻한 봄바람이 찾아왔다. 알로록달로록 화사한 웃음을 한가득 머금은 얼굴로 우리도 모두를 위한 봄의 잔치에 참여해 아름답고 행복한 봄의 기운을 만끽하자.

봄을 맞은 내린천에 수달래가 만개해 강가를 찾은 관광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해주고 있다. 인제=김장헌 시민기자

강릉 허균생가에 왕벗꽃이 활짝피어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한 사진가가 왕벗꽃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강릉=이주섭 시민기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으로 지정된 광릉요강꽃이 개화했다. 국내 최대 군락지로 알려진 화천 비수구미 자생지에는 장윤일(82세)씨가 40여년전 평화의댐 개설도로 공사 현장에서 훼손된 것을 가져와 복원한 이후 약 1500개체가 자생하며 국내 최대 자생지가 됐다. 화천=홍원문 시민기자
봄빛을 머금은 울산바위가 아름다운 신록으로 물들어 있다. 속초=장창근 시민기자
영월 단종문화제 부대행사인 전통혼례식에서 신랑과 신부가 닭날리기를 하고 있다. 닭날리기는 혼례의 중요한 순서 중 하나로, 수탉과 암탉을 날려 악귀를 쫓고 부부가 행복하게 살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영월=정의목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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