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강원대 삼척캠퍼스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활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올하반기 200명 등 개교 이래 처음 300명 돌파 전망
중국 15개 대학 및 200개 유학전문기관 업무협약 등

【삼척】강원대 삼척캠퍼스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활동에 성과를 보이고 있다.

강원대 삼척캠퍼스에 따르면 현재 15개국 140여명의 유학생이 재학중이며, 올 하반기 학기에 예비 입학지원자가 200명을 넘어서 개교 이래 처음으로 외국인 유학생 300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지방소멸과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위기상황에 대응하고, 영동지역 글로벌 캠퍼스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외국인 유학생 유치활동을 활발히 진행한 결과다.

강원대 삼척캠퍼스는 그동안 학교 위치상 수도권에서 멀고, 배후도시 규모가 작은 이유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어려움과 한계에 직면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대한민국 정부 초청 장학 프로그램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정부의 장학 프로그램(IISMA) 유치, 우수 대학원생 유치를 위한 BEST-KNU 프로그램 등을 통해 유학생 유치활동 경로를 다각화해 왔다.

특히 중국 15개 대학 및 200개가 넘는 유학 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추진해 향후 유학생수가 지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척캠퍼스는 영동지역 유일 거점 국립대학으로 유학생 뿐 아니라 강원지역 거주 외국인들의 국내 정착을 위한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대해 외국인들의 한국어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또 에듀피아 삼척교육발전특구와 협업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교육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철우 강원대 삼척부총장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정주의식을 갖게 하는 것은 지역소멸과 학령인구 감소에 직면한 대학과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과제”라며 “우수 인재의 졸업후 지역사회 정착, 기숙사 확충 등 산적한 문제를 해결해 거점국립대학으로서 대학의 기능과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