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주민불편 더 이상 방치하지 않겠습니다.'
횡성군이 언론을 통해 제보된 주민 불편사항에 대해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시스템을 마련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또 언론 제보 외에도 다양한 경로로 접수되는 민원에 대해서도 주민 불편이 없도록 다각도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4월 김명기 군수의 특별지시에 따라 기획예산담당관실 주도로 추진됐다. 언론에 언급된 민원 내용은 매주 모니터링 및 관리번호를 부여한 뒤 해당 부서로 전달하여 후속 조치까지 관리하는 구조다. 해당 민원의 등록부터 처리 완료까지 전 과정을 추적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까지 접수된 민원은 불법 주정차, 도로 위 불법 적치물, 공공시설 파손, 악취 문제 등 모두 12건으로 주민들의 일상과 직결된 사안이 다수를 차지했다. 이 중 주민 안전과 관련된 6건의 민원은 현장 확인 후 즉시 조치가 이뤄졌다.
군은 주민 생활불편을 행정이 최우선 해결함으로써 군민 신뢰를 높이고 청렴한 군정 실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또 중장기 대응이 필요한 민원에 대해서는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해 연내 또는 향후 일정에 따라 해결할 계획이다.
전재도 군 기획예산담당관은 "군민의 눈높이에서 민원을 바라보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행정의 기본"이라며 "앞으로 군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 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