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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폐막사에서 ‘미래차 산업 거점’ 상전벽해…강원도 미래차 육성 1732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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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묵계리 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 지원센터 준공
국내 유일 미래차 원스톱 전주기 생태계 조성 기대

◇횡성 '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 지원센터(이하 센터)' 준공식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명기 횡성군수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횡성 '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 지원센터(이하 센터)' 준공식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명기 횡성군수 등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 지원센터’준공식이 21일 횡성군 횡성읍 묵계리 이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에서 열려 ‘강원형 미래차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이 사업은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 직접사업으로 확정된 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 주관해 2023년 말 착공했으며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사업비 259억8,100만원을 투입해 연면적 2,017㎡에 지원센터 1개동, 모듈형 전기 특장차 제작을 위한 시험평가 장비 14종을 갖췄다.

특히 EV용 배터리 시험장비 안전성·신뢰성 평가, 시제품 제작, 전비 측정, 배터리 주행 내구시험 평가 등 전기자동차 종합평가 용역수행과 중소·중견기업 자립화 및 사업화 지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강원자치도는 횡성군과 함께 미래차 산업 육성을 위해 횡성 묵계리 일원을 중심으로 총 9개 국비사업 1,732억원 규모의 이모빌리티 특화단지로 조성 중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기념사에서 “이곳은 과거 군부대 폐막사에서 이제는 모빌리티 특화단지의 첫 번째 준공식이 열리는 상전벽해의 현장”이라며, “현재 이 일원에만 9개의 국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지원센터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도 처음 조성되는 시설로 지역기업인 디피코와의 시너지도 기대한다. 미래산업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오늘 준공식을 갖는 센터는 횡성 이모빌리티 연구·실증 단지 8개 사업 중 첫 번째 행사라 의미가 남다르다”며 “2030년까지 3단계 순차 사업이 마무리되면 미래모빌리티 거점 특화단지가 주민 편의·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김진태 지사와 김명기 횡성군수, 한창수·최규만 도의원, 표한상 횡성군의장과 군의원, 현진권 강원연구원장, 허장현 강원TP원장, 이상권 KCL부원장, 김진균 고등기술연구원장 등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횡성 '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 지원센터(이하 센터)' 준공식에서 김명기 횡성군수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횡성 '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 지원센터(이하 센터)' 준공식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횡성 '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 지원센터(이하 센터)' 준공식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명기 횡성군수 등 내빈들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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