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제 관광지 자유롭게 여행하는 ‘자유이용권’ 도입된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체험시설, 카페, 맛집, 기념품숍 등 유료시설 주어진 시간 내 이용하는 ‘투어패스’
정부 공모사업 선정 사업비 100억원 확보해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본격화  

【인제】인제지역 관광지, 체험시설, 카페, 맛집, 기념품숍 등 유료시설을 주어진 시간 안에 자유롭게 이용하며 여행을 즐기는 ‘인제 투어패스’를 추진해 관심이 모아진다.

21일 군에 따르면 이달부터 시간제 지역관광 자유이용권인 ‘인제 투어패스’의 개발·운영을 본격 시작했다.

티켓은 관광객의 수요에 맞춰 24시간, 48시간, 72시간 등 시간대별 이용권이 모바일로 발행되고 최신 관광정보와 예약 프로그램을 한 번에 제공해 이용 편의를 높이도록 설계된다.

인제투어패스는 인제군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되며 국비 45억원 등 사업비 95억원을 확보하며 추진됐다. 군은 편리한 스마트 기술과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접목시켜 편리한 관광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체류시간 증가와 참여 업체의 매출 증대 효과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위해 군은 이달부터 인제 투어패스 참여 가맹점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관광지, 체험시설, 카페, 래프팅업체, 농촌체험마을 등 관광과 연계된 모든 시설이다.

인제 스마트관광도시 건설사업은 ‘인제 투어패스’ 외에도 백담관광안내소 인제 힐링센터 조성, 백담 스마트 힐링로드, 스마트 스크린, 백담사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스마트 쉘터 조성, 숙박시설 연계사업 등이 동시에 추진된다.

군은 또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주요 관광지와 축제 등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시티투어 버스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신만채 군자치행정담당관은 “체류형 관광상품에 인제만의 매력을 가득 담아 생활인구 유입, 지역관광·경제 선순환 구조 정착, 고향사랑기부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제 자작나무숲을 찾은 관광객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