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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는 계속, 쉼은 가까이’ 동해해경청 청년세대 해양경찰관 대상 워케이션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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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지역 영월에서 1박 2일간 유연근무 실천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인구 감소지역인 영월군에서 청년세대 해양경찰관 대상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이번 워케이션 활동은 업무공간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소통하고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근무방식으로 업무효율성 향상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실시했다.

동해해경청 및 동해해경서 소속 직원 15명의 청년 세대들이 참여해 일과 쉼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업무방식을 체험했다.

동해해경청은 이번 워케이션을 통해 조직 내 자유로운 토론 문화를 정착, 창의적 사고 촉진 및 업무 몰입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김성종 동해해경청장이 직접 참석해 열린 소통의 장을 통해 청년세대와 함께하는 해양경찰의 미래에 대한 대화로 실질적 교류를 강화하고 세대간의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워케이션 주요 프로그램으로 해양경찰 적극행정 과제에 대한 자유 토론, 창의적 업무 및 조직문화개선을 위한 아이디어 토의 등 업무 중심 활동과 함께 영월지역의 자연·문화 자원을 활용한 시간이 마련됐다.

영월은 대표적인 인구 감소지역으로, 이번 워케이션은 일터를 잠시 옮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공공부문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부분에도 중점을 두었다.

참여자들은 지역 숙박시설, 식당, 체험관광 등을 직접 이용함으로써 소규모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김성종 동해해경청장은 “공직자의 워케이션은 단순한 휴식이나 외부 활동이 아니라, 업무의 효율성과 조직문화 혁신을 동시에 추구하는 공공부문의 혁신사례”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하는 방식의 전환과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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