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경제인과 문화인들의 모임인 '미래경제문화포럼'(대표:백명현)이 영월 출신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초청해 특강을 열었다.
유 장관은 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미래경제문화포럼 회원들을 대상으로 'AI로 디지털 전환, 과학기술로 미래 선도'라는 주제로 세계 최초 '디지털 포용법' 제정의 의미와 미래 에너지 핵심기술 개발, 국가 에너지 안보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인공지능(AI) 분야는 우리 산업 전반 혁신의 주된 열쇠가 됐다"며 "국가 AI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과감하고 신속한 정책을 추진해 AI 3대 강국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최근 미국을 방문해 통신 해킹 대응, 연구보안, 인공지능(AI) 인프라 협력 등 주요 ICT 현안을 두고 미 정부 및 산업계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한편 미래경제문화포럼은 급변하는 세계 경제 흐름을 예측하고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결성된 모임이다. 원주 출신 백명현 서울대 ROTC동문회장이 포럼을 이끌며 정기모임을 개최해 오고 있다.
지난해 8월 취임한 유상임 장관은 영월초와 영월중, 서울 경복고,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일본 철도종합기술연구소(RTRI) 선임연구원, 미국 스탠퍼드대 객원교수, 한국초전도저온공학회 회장, 한국세라믹학회장, 대한금속 재료학회 감사, 대륙제관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 등을 지냈다. 국민의힘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국회의원과 배우 유오성씨의 형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