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에서 트럭과 승용차가 부딪쳐 20대 여성이 다치는 등 강원도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21일 오전 11시40분께 태백시 황지동 백두대간로에서 트럭과 모닝 차량이 부딪쳤다. 이 사고로 모닝 차량 운전자 A(여·27)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오전 8시36분께 강릉시 운전동 운전삼거리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가던 B(69)씨가 니로 SUV에 치였다. B씨는 머리와 엉덩이에 부상을 입었다. 앞서 지난 20일 밤 9시37분께 원주시 무실동에서도 닛산 SUV와 EV6 택시가 부딪쳐 3명이 다쳤다.
안전사고도 있었다. 21일 오후 3시40분께 영월군 주천면에서 농업용수용 물탱크 내부 모터를 수리하던 C(54)씨가 물탱크 입구에 끼였다. C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10여분만에 구조됐다. 앞서 지난 20일 오전 9시38분께 삼척시 원당동의 한 농원에서 D(67)씨가 경운기에 깔렸다. D씨는 어깨 통증을 호소, 병원에 이송됐다.
고성군 토성면 교암항 인근 해상에서는 21일 오전 11시46분께 1.97톤 모터보트가 좌초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구조 인력을 급파, 50대 선장 E씨 등 승선원 5명을 전원 구조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