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 이번 주말 고성군에서 가족, 친구와 함께할 수 있는 풍성한 행사가 개최된다.
토요일인 24일 문암리 자작도선사길에서는 ‘자작자작 야시장’이 열리며 같은 날부터 이틀 동안 달홀영화관에서는 두 편의 무료 영화가 상영된다.
‘자작자작 야시장’은 고성 지역 청년들이 주체가 돼 열리는 행사로 토요일 오후 4시부터 개장한다. 올해로 3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야시장 행사는 고성 거주 청년과 이주 청년, 귀촌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모여 서로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콘셉트부터 아이템까지 자체적으로 기획해 준비하는 행사다. 이번 야시장의 콘셉트는 ‘자작도 주막’이다. 야시장에서는 주막 먹거리를 비롯해 고성 현지 상인들이 기획한 상품, 지역 예술가들의 수공예품 판매와 경품추첨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달홀영화관에서 상영되는 영화는 토, 일요일 모두 현장 선착순으로 관객을 받아 오후 7시에 시작된다. 토요일 상영 영화는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부모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감성 영화 ‘애프터 썬’이 준비돼 있으며 일요일에는 마법 세계에서 펼쳐지는 친구간의 우정 뮤지컬 영화인 ‘위키드’가 상영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까지 가족, 친구와 함께 고성에서 풍성한 주말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말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기 위해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