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나선 태백 출신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가 24일 강원특별자치도를 찾아 강원 지역의 사회대전환을 위한 10대 공약을 발표한다.
권 후보는 이날 진보진영의 유일한 대선 후보로서 강원도를 녹색평화와 정의로운 전환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핵심 공약으로 △삼척 블루파워 석탄화력발전소 즉시 중단 △홍천 양수발전소 건설 전면 백지화 △강원특별법 전면 개정을 통한 생태평화특별자치도 전환 등을 제시한다. 난개발의 상징이 된 현재의 강원도를 지속가능한 생태 중심 특별자치도로 탈바꿈시킨다는 비전이다.
이외에도 △접경지역 평화생태경제구역 조성 △폐광지역 정의로운 산업전환 △강원권 대학 민주적 전환 농어민 기본소득 도입 △기후친화 모빌리티 혁명 △강원도 의료공백 해소 △강원도 동물보호 선도지역 지정 등 총 10대 공약을 발표한다.
권 후보는 “고향 강원을 위한 책임 있는 대안은 진보정당만이 제시할 수 있다”며 “강원도민과 함께 새로운 전환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