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여류작가협회가 방치된 서부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서부시장 1층 상점 앞에서 기획전 ‘이색저색 서부색시장’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정지연, 강유림, 박수미, 이승은, 이지원, 조영미 작가 등 총 24명의 지역 예술인이 참여해 아크릴화, 도자공예, 섬유·타일·비즈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7월 31일부터 8월 16일까지는 김오기 작가의 자연 드로잉, 박수미 작가와 함께하는 에코백 만들기, 박선자 작가의 캐릭터 인형 제작 등 다채로운 무료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타일 냄비받침, 머그 전사컵, 자개 거울, 무드등, 슈링클스 키링, 비즈 팔찌, 압화·비단 부채 등 생활 속 예술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정지연 강릉여류작가협회장은 “서부시장이 점점 활기를 잃는 모습을 보며 사람들의 발길이 다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전문 예술 작가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시장이 지역의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