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강원 여성계 “여성혐오 발언 이준석, 사퇴하라”

‘여성혐오 발언’ 이준석 후보 사퇴 촉구 이어져
“최소한의 윤리도 갖추지 못해…후보자격 없어”

◇강원여성연대는 28일 성명서를 내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사퇴를 요구했다.

강원 여성계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사퇴를 요구했다. 도내 여성단체들은 이 후보가 지난 27일 3차 대선후보 TV토론에서 한 여성혐오 발언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도내 여성권익증진시설협의회와 여성단체 30여 곳으로 구성된 강원여성연대는 28일 “언어성폭력과 여성혐오 이준석은 대통령 후보 자격이 없다”며 “강원여성연대는 대선 토론에서 심각한 언어성폭력을 저지른 이준석 후보에게 분노하며 즉각 사퇴를 요구한다”고 발표했다.

춘천·원주여성민우회 역시 이날 이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준석의 발언은 대통령 후보로서의 최소한의 윤리도 갖추지 못한 수준”이라며 “이는 공론장 윤리에 대한 모욕이며, 타인의 존엄을 존중하는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고 강조했다.

도내 여성계는 성명서 발표에 이어 단체고발 등에 착수, 이준석 후보의 대통령 후보 사퇴 및 국회의원직 제명을 촉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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