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에스테틱(미용) 전문 기업 휴젤이 오는 6월 강원테크노파크에서 공식 퇴거한다.
강원테크노파크(원장:허장현)는 29일 원장실에서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과 이상범 휴젤 생산총괄본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기업인 휴젤과 간담회를 갖고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연계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휴젤은 2007년 1월 강원테크노파크 벤처공장에 입주하며 본격적으로 생산시설을 구축, 입주기업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생산공정 개선, 시제품개발, 제품컨설팅 등 다양한 기술지원을 받았다.
그 결과 2015년 강원테크노파크 입주기업 최초로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으며 졸업 당시 기준으로 연 매출 3,197억원, 고용 611명, 시가총액 약 3조3,401억원이라는 성과를 기록하며 강원대표 의약바이오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강원테크노파크 입주기업이었던 휴젤은 오는 6월 공식 퇴거하면서 22번째 졸업기업이 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상범 휴젤 총괄본부장은 “초기 창업부터 지금의 성장까지 강원테크노파크의 전폭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허장현 원장은 “휴젤은 강원도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라며,“졸업 이후에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며 지역 산업 생태계의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