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시가총액 3조 휴젤, 강원테크노파크 떠난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29일 휴젤-강원TP와 간담회 개최
2007년 입주하며 생산시설 구축
향후 테크노파크와 연계방안 논의

강원테크노파크(원장:허장현)가 강원도 대표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한 휴젤과 29일 원장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2007년 벤처공장에 입주한 휴젤은 각종 지원을 받으며 입주기업 최초로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메디컬 에스테틱(미용) 전문 기업 휴젤이 오는 6월 강원테크노파크에서 공식 퇴거한다.

강원테크노파크(원장:허장현)는 29일 원장실에서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과 이상범 휴젤 생산총괄본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기업인 휴젤과 간담회를 갖고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연계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휴젤은 2007년 1월 강원테크노파크 벤처공장에 입주하며 본격적으로 생산시설을 구축, 입주기업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생산공정 개선, 시제품개발, 제품컨설팅 등 다양한 기술지원을 받았다.

그 결과 2015년 강원테크노파크 입주기업 최초로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으며 졸업 당시 기준으로 연 매출 3,197억원, 고용 611명, 시가총액 약 3조3,401억원이라는 성과를 기록하며 강원대표 의약바이오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강원테크노파크 입주기업이었던 휴젤은 오는 6월 공식 퇴거하면서 22번째 졸업기업이 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상범 휴젤 총괄본부장은 “초기 창업부터 지금의 성장까지 강원테크노파크의 전폭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허장현 원장은 “휴젤은 강원도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라며,“졸업 이후에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며 지역 산업 생태계의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