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속초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다수 선정되며 20억원 이상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속초시 사업대상지는 속초시사회복지회관(시그니처 부문), 청대리경로당, 하도문경로당 등 3곳이다.
그린리모델링은 에너지 효율이 낮은 공공건축물의 단열성능과 기계설비 등을 개선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속초시사회복지회관이 선정된 시그니처 부문은 사업효과와 대표성이 큰 건물에 일반사업 대비 2배 수준의 지원이 이뤄지는 특별지원사업으로, 전국에서 단 6곳만 선정하는 부문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2023년부터 지속적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선정된 경로당은 올해도 2곳이 선정되며 2억8,000만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속초시는 3억7,000여만원을 투입해 하도문과 청대리 경로당에 고성능 단열재, 고효율 보일러, 절수형 기기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 설비를 도입, 기존 대비 에너지 소비량을 40% 이상 낮춘다는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어르신과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