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온갖 설움과 모진 아픔 견디며 대한민국 발전에 이바지함에 감사드린다”

전몰군경미망인회 도지부 ‘제13회 보훈가족 합동 위로연’
정백규 지청장 “호국보훈의 의미와 나라 사랑 가치 알려”

◇‘제13회 전몰군경미망인 등 보훈가족 합동위로연’이 10일 춘천시보훈회관에서 열렸다. 사진=손지찬 기자

전쟁의 상처를 안고 한 세대를 책임져 온 국가유공자 유족들을 위한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제13회 전몰군경미망인 등 보훈가족 합동위로연’이 10일 춘천시보훈회관에서 열렸다. 전몰군경미망인회 강원도지부가 주관하고 강원특별자치도가 후원한 이날 위로연은 정백규 강원서부보훈지청장, 김영균 강원도 복지정책과장, 김진승 상이군경회 강원도지부장 등을 비롯한 회원 60여명이 참석했다.

김옥자 전몰군경미망인회 강원도지부장 “회원님들께서 온갖 설움과 모진 아픔을 겪으시며 자식과 가정을 지켜주셨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었다”며 “세월이 흐르며 생존해 계시는 6·25 전쟁 미망인도 얼마 남지 않아 안타깝지만, 그분들의 희생을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정백규 강원서부보훈지청장은 “호국보훈의 의미와 나라 사랑의 가치를 널리 알려주신 미망인회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국가보훈부는 앞으로도 보훈 정책에 대한 끊임없는 발전과 쇄신의 노력으로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김진태 지사를 대신해 대독한 김영균 도 복지정책과장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희생한 참전 용사들의 빈자리를 감내하며 살아오신 미망인들의 헌신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존경의 대상”이라며 “강원도는 보훈 가족 여러분들의 예우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13회 전몰군경미망인 등 보훈가족 합동위로연’이 10일 춘천시보훈회관에서 열렸다. 사진=손지찬 기자

지선 1년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