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2025년도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사를 위해 10일 양양을 찾아 현지 확인에 나섰다.
오는 12일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사에 앞서 강원개발공사에 현물출자 예정인 부지에 대한 이용 현황, 주변 환경, 처분 타당성 등을 직접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강원개발공사는 행정복합타운 조성사업에 총 9,0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 중 1,600억원 가량을 도의 현물출자를 통해 자본으로 편입해 부채비율을 낮추고, 공사채 발행 여건을 마련하고자 하고 있다. 이에 도의원들은 출자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는 양양 하조대 부지(현북면 중광정리 509-2번지) 등을 검토했다.
문관현 기획행정위원장은 "공공자산이 출자 형태로 이전되는 만큼, 도민의 재산이 적절하게 활용될 수 있는지 꼼꼼히 따져보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현지 확인을 통해 확인한 내용을 바탕으로 도민의 입장에서 신중하게 심사하겠다”고 했다.
